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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시리즈영화추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해리포터 시리즈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오늘은 그 중 첫 번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입니다.

 

저는 해리포터 영화 시리즈를 다 보았는데요. 이렇게만 들으면 해리포터를 좋아하는 것 같죠? 그렇지만 저는 해리포터 영화를 처음에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해리포터 책이 한창 유행일 때도 보지 않았습니다. 그저 우연히 시리즈를 다 챙겨보게 된 것인데요.

하지만 저는 지금은 해리포터 시리를 좋아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해리포터도 사골(?) 영화로 유명하죠. 연휴 시즌에 케이블 영화 채널에서 시리즈물을 연속해서 방영해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보기를 몇차례 하다보니 해리포터를 점점 좋아하게 됐습니다.

 

 

목차

1. 줄거리 서론

2. 줄거리 본론

3. 다소 실망스러웠던 첫번째 관람

4. 점점 재미있어진 그 이후의 관람

 

 

1. 줄거리 서론

해리포터는 어렸을 적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셔서 이모와 이모부가 계신 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모와 이모부에게 갖은 구박을 당하면서 벽장 밑에서 숨죽여 생활하는데요. 그러던 해리는 조금씩 이상한 일들을 겪습니다. 갑자기 많은 부엉이 떼가 해리의 집 주변을 날아오기도 하고, 두들리의 생일 때 놀러간 동물원에서 해리는 뱀과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해리의 11번째 생일에 편지가 옵니다. 해리의 이모와 이모부가 계속 편지를 읽어보지 못하게 방해하자 편지는 해리 앞으로 수백 통이 계속 날아옵니다. 결국, 해리는 해그리드를 통해 편지를 받게 됩니다.

 

그 사건을 계기로 해리는 자신이 마법사라는 것을 알게 되고, 호그와트 마법 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헤르미온느 그레인저와 론 위즐리를 만나 절친이 되죠. 또한  볼드모트의 존재에 대해서도 알게 됩니다. 볼드모트는 해리의 부모님을 죽인 어둠의 마법사죠. 해리는 그 가운데서 살아남은 아이이기 때문에 마법 세계에서는 해리를 모르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줄거리 서론이 길었죠?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마법학교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해리포터는 소설이 원작이라 방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화 전개가 더 촘촘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해리포터가 가장 크게 보이고 하단에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이 작게 차례로 보인다.
영화 포스터

 

 

2. 줄거리 본론

해리포터는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1학년으로 입학합니다. 말하는 모자를 통해 그리핀도르 기숙사로 배정도 받아, 같은 기숙사 친구들과 함께 마법 수업을 받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드레이코 말포이의 도발로 함정에 빠지게 됩니다. 말포이는 마법 세계 안에서 고귀한 혈통을 가지고 있는데, 해리포터에게 접근했다가 친해지지 못하자 사이가 틀어지고 해리포터를 괴롭히는 인물로 등장합니다. 해리포터는 말포이의 함정을 피해 도망치다가 3층 복도로 가게 됩니다. 그곳은 출입이 금지되어 있는 곳이죠. 그 곳에서 머리가 세 개 달린 개, 플러피를 발견하고 도망칩니다. 플러피는 무언가를 지키고 있었죠.

 

플러피가 지키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파헤치다가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는 니콜라스 플라멜이라는 마법사에 대해 알게 됩니다. 니콜라스 플라멜은 마법사의 돌을 만든 마법사입니다. 이 마법사의 돌은 어떤 금속이라도 순금으로 바꾸고, 이 돌로 죽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는 불로장수 약을 만들 수 있죠. 플러피는 이 돌을 지키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이후에 마법사의 돌을 지키기 위한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의 여정이 영화에 그려지고 있습니다.

 

 

 

3. 다소 실망스러웠던 첫번째 관람

저는 2001년에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보았을 때 다소 실망스러웠습니다. 사람들이 흥분했던것만큼 저에게는 마법 이야기가 매력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영화 초반의 해리를 소개하고 이모와 이모부 등 등장인물을 소개하는 장면들은 너무 과장되어 유치해 보였습니다. 제가 만약 이 영화를 등장인물이나 줄거리에 대한 사전 지식 없이 완전히 백지 상태로 봤다면 저는 더 보기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영화의 2시간 30분은 해리포터의 세계관에 대한 소개입니다. 마법사의 돌은 영화가 끝나가도록 그 이름조차 언급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영화를 끝까지 볼 수 있었던 건, 해리 역을 맡은 다니엘 래드클리프 덕분이었습니다. 영화에서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작지면 표현력이 풍부하고 아주 매력적인 모습으로 나왔습니다. 

 

 

4. 점점 재미있어진 그 이후의 관람

전체 시리즈를 다 보고 나니 어느정도 해리포터의 세계관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뭔가 아쉽다, 유치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는데요. 케이블 영화 채널에서 다시 보기로 여러 번 보다보니 점점 재미를 느꼈습니다. 그 전에는 이야기 전개를 따라가는 것이 버겁게 느껴졌거든요.

 

그러면서 원서도 읽게 되고 해리포터 게임도 해봅니다. (여담이지만, 해리포터 영화를 재밌게 보셨다면, 게임도 재미있을 겁니다.)

 

그러면서 갑자기 유치해보이던 장면들, 영화속 표현들이 재밌어지기 시작합니다. 완전 빠져버린거죠(!) 그래서 저는 지금도 해리포터를 추천하고 다닙니다.

 

 

오늘은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이야기를 해보았는데요. 혹시 아직 안보셨다면, 꼭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지금봐도 (살짝 유치하지만) 재밌을거라 생각합니다. 즐거운 영화 관람에 도움되시기를 바랍니다.